발레타 Valletta, 몰타 Malta - 저녁과 밤 사이 I 여행 旅行










1.
구름이 껴 낮동안 쨍한 하늘을 볼 수는 없었는데,
덕분에 해질무렵이 되니 발그스름한 구름이 하늘에 껴있다.
바람도 선선해 걷기 좋은 시간.

2. 
그랜드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목 좋은 벤치에 앉아 다들 저물어가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.
낮에는 밝은 모래색이었던 라임스톤도 저녁무렵엔 노을 빛을 받아 옅은 핑크색으로 변한다.
그러다가 할로겐등이 하나 둘 켜지면 이번엔 따뜻한 노란색으로 바뀌고,
파도도 없는 그랜드 하버 위로 그 불빛이 반사되어 모든 곳을 밝게 채운다.

3.
관광객이 빠져나가고 가게가 문을 닫은 저녁무렵, 발레타의 골목은 유난히 한산해 보인다.
아주 오래된 도시와 골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적막이 있다.      
완전히 어두워지기전 늦은 저녁하늘이 왠지 낮보다 더 파랗게 보인다.

1 2 3 4 5 6 7 8 9 10 다음